과로인가 번아웃인가
2020. 1. 10. 00:45ㆍ일기
과로든 번아웃이든 지금 내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이러는 데엔 운동부족, 영양불균형, 밤낮이 바뀐 생활, 수면부족, 앉아만 있는 하루 등등 모든 조건들이 다 작용했겠지.
자고나도 개운치 않고 온종일 멍하고 의욕이 안생긴다는 것.
그래도 목표하는 것이 있기에 다 내려놓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안그러면 손가락 빨게 생겼으니 해야만 하는 마음에.
투잡 쓰리잡 하는 분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나는 육체노동보단 정신노동을 하고 있지만 이것도 육체노동 못지 않은 고행이려나...
자고일어나면 일터인 삶이 계속되니 오늘이 월요일인지 목요일인지 주말이 온 것인지 시간 개념도 없이 그저 챗바퀴처럼 도는 기분이다.
새 해가 벌써 열흘이나 되었는데 실감이 안난다.
아. 난 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큰일이다.
방법 없나.